8개국 78개 기관 모여 교류…전년比 44% ↑
최태원 회장 등 AI 리더 118명 연사패널 참여
전문 세션만 71개 열려 다양한 인사이트 공유
최태원 회장 등 AI 리더 118명 연사패널 참여
전문 세션만 71개 열려 다양한 인사이트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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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청중들이 최태원 회장의 ‘AI Now & Next’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듣고 있다. [SK 제공] |
[헤럴드경제=고은결 기자] SK그룹은 국내 대표 인공지능(AI) 행사 ‘SK AI 서밋 2025’가 지난 4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 규모 면에서 국내 최대 행사가 된 서밋은 올해 더 다양한 국적의 기업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글로벌 AI 플랫폼’으로 거듭났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밋은 ‘AI Now & Next’를 주제로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했다. 3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앤트로픽의 벤 만 공동창업자, 엔비디아의 팀 코스타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이 차례로 연단에 올라 AI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최태원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폭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할 해법으로 ‘효율 경쟁’을 제시하며 ▷메모리반도체 증산 ▷AI 인프라 구축 ▷적극적인 AI 활용을 전략을 강조했다.
SK그룹은 2016년~2023년 그룹 내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공유했던 ‘SK 테크 서밋’을 지난해부터 ‘SK AI 서밋’으로 확대 개편해 외부에 개방했다. “AI는 혼자 할 수 없고 파트너와 함께 발전해가는 것”이라는 최태원 회장의 철학에 공감한 8개국 78개 국내외 기업 및 학계, 스타트업이 참여해 전년(54개) 대비 44% 늘었다. 온오프라인 참가자는 약 3만5000명으로 지난해보다 5000명 늘었다.
또한 올해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 등 AI 리더 118명 연사패널로 참여했고, 전문 세션만 71개 열려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최 회장의 기조연설은 시작 전부터 1000여개 전석이 조기 마감됐다. 앤디 제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 오픈AI CEO 등 글로벌 AI 업계를 이끌어 가는 빅테크 인사들도 직접 메시지를 전해 글로벌 경쟁 속 한국의 경쟁력과 SK AI 서밋의 국제적 위상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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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SK AI 서밋 2025’에서 과학유튜버 ‘궤도’의 사회로 AI를 주제로 한 이벤트에 참석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SK 제공] |
올해 서밋에서는 소버린 AI, 에이전틱(Agentic) AI, 제조 AI 등 산업 전반에 걸친 주제별 세션이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구현 중인 AI 적용 사례와 기술적 인사이트가 공유되며, 산업별 AI 전환의 구체적 로드맵과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LG AI연구원, 크래프톤, 신세계아이앤씨, 엔비디아, 슈나이더일렉트릭 등 국내외 기업에서 마련한 컴퓨팅, 인프라, 반도체, 소프트웨어, 의료, 유통, 에너지 등 강연도 호응을 받았다.
SK텔레콤의 AI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 SK텔레콤과 엔비디아와 추진하는 6세대(6G) 이동통신 핵심 기술 ‘AI-RAN(무선접속네트워크)’, AI 인프라를 뒷받침할 SK하이닉스의 메모리반도체 기술력 등 SK그룹 AI 분야 구성원으로부터 듣는 최신 AI 기술동향도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SK그룹 멤버사 뿐 아니라 스타트업, 학계,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며, SK AI 서밋이 국내외 AI 산업교류의 중심 플랫폼으로 발전했음을 보여줬다. 전시장 내 비즈니스 미팅 공간에서는 즉석에서 AI 사업 기회를 찾는 업계 관계자들의 대화가 이어졌고,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다양한 업종 참가자 간 네트워킹도 활발히 이뤄졌다.
SK그룹 관계자는 “SK AI 서밋이 국내를 대표하는 AI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며, K-AI의 경쟁력을 세계와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 기반의 협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함께 AI의 미래 청사진을 그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