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5%대 하락…다시 9만전자로
미국발 투심 악화에 국내 증시 ‘한파’
미국발 투심 악화에 국내 증시 ‘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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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코스피가 대규모 매도세에 4000선이 붕괴됐다. 고점 부담이 커진 데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이 또 다시 불거지며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9시 29분 기준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86.88포인트 하락한 3934.86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은 다중노출 합성 촬영.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5일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투자 심리 냉각으로 코스피가 장초반 4000선 아래로 밀렸다. 삼성전자도 10만원선 아래로 추락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5300원(5.05%) 하락한 9만96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72% 내린 주당 10만1000원으로 출발한 뒤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고점 부담이 가중되며 차익 매물이 출회,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나스닥지수가 2.04% 급락해 낙폭이 두드러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1.44포인트(-0.53%) 내린 4만7085.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0.42포인트(-1.17%) 내린 6771.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86.09포인트(-2.04%) 내린 2만3348.64에 각각 마감했다.
12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사이클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감이 한풀 꺾이자 투자 심리가 얼어붙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전날에 이어 이날도 외국인을 중심으로 대량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외국인은 4268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20억원과 27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 중에선 금융투자와 연기금이 각각 2656억원과 620억원 매수 우위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미국 인공지능(AI) 관련주 변동성이 맞물리면서 그간 상승폭이 컸던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순매도가 추가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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