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제공] |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한화오션이 전날에 이어 또다시 급락하며 13만원선을 내줬다.
5일 오전 10시20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오션은 전 거래일 대비 9.15% 내린 12만4100원을 기록 중이다. 현재까지 209만3787주가 거래됐으며 거래대금은 2675억2200만원이다.
지난 3일 13만8800원에 마감한 주가는 전날 13만6600원으로 1.59% 하락한 데 이어 이날 낙폭이 확대됐다.
증권가에서서 한화오션에 대해 목표주가를 최대 17만9000원까지 제시하며 중장기 성장성에 주목해 왔다. 김용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3분기 영업이익은 2900억원으로 추정치(3360억원)를 하회했다”며 “해양부문 매출 감소와 부유식 해양플랜트(FPSO) 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실적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에는 원·달러 환율 효과와 조업일수 회복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더해졌다. 그는 “4분기 평균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환차익 효과가 가장 클 것”이라며 “매출 인식률 개선과 선가 상승 효과도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한화오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7만9000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조선업 상선부문 영업이익률(OPM)은 내년 15%를 넘어설 것”이라며 “방산 부문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될 경우 주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주목되는 한미 간 핵잠수함 협력 관련 해석도 이어졌다. 김 연구원은 지난 4일 “핵잠수함 연료 제공 논의와 트럼프 대통령의 즉각 승인 발언은 사전 조율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사실상 국내 핵잠수함 생산보다는 보유에 대한 승인으로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리조선소에서 한국 핵 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국내에서 비핵 구조물을 만들고, 핵 추진 시스템은 미국에서 탑재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