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실적 견인…서비스 적용 확대”
‘피지컬 AI’ GPU 확보에 1조 투자
‘피지컬 AI’ GPU 확보에 1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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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수연 네이버 대표 [네이버 제공] |
“더 넓은 분야에 인공지능(AI) 접목을 확대하겠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사상 최대 분기 매출·영업이익 기록을 새로 쓴 네이버의 성장이 파죽지세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사업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On-Service(온 서비스) AI’의 성과라고 자평하며, 하반기를 넘어 내년에도 온 서비스 AI 전략을 이어갈 것을 공언했다.
‘미래 먹거리’인 피지컬 AI 사업을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에도 1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분기 매출 3조원·‘역대급’ 영업익, AI가 ‘견인’= 네이버는 5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 3조1381억원, 영업이익 5706억원, 당기순이익 734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6%, 전 분기 대비 7.6% 증가하며 3조원을 돌파했다. 네이버 분기 매출액이 3조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연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8.6%, 전 분기 대비 9.4% 성장한 5706억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3분기 매출을 견인한 건 사실상 AI였다. 네이버는 서치플랫폼, 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AI 접목 효과로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서치플랫폼 1조602억원 ▷커머스 9855억원 ▷핀테크 4331억원 ▷콘텐츠 5093억 원 ▷엔터프라이즈 1500억원이다.
특히 AI와 결합한 서치플랫폼 등의 성장에 힘입어 전체 네이버 플랫폼 광고가 전 년 동기 대비 10.5%, 전 분기 대비 3.5% 성장했다. 커머스도 AI를 통한 개인화 경험 고도화 노력 등으로 전 년 동기 대비 35.9%, 전 분기 대비 14.4% 성장했다.
▶하반기, AI 개인화·맞춤형 서비스로 수익성 강화…피지컬AI 사업도 ‘박차’=네이버는 하반기에도 AI 기술 적용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인다. 특히 네이버 플러스 스토어 홈 지면에 AI 적용을 31%에서 80%로 대폭 늘리는 등 개인화·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집중해, 고객 경험 향상을 수익성 증대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최 대표는 이날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홈 지면 내 AI 개인화 적용 기준을 31%에서 80%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 등을 밝히며 “내년 봄에 쇼핑 AI 에이전트 출시를 시작으로 생성형 검색 경험을 아우른 통합 AI 에이전트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피지컬 AI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신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김희철 네이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월 말 피지컬 AI를 공략하고자 엔비디아와 MOU(업무협약)를 체결했고 최신 GPU 6만장도 추가로 확보하며 AI 역량을 강화했다”면서 “내년에 GPU를 아우른 전체 인프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