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건설산업 혁신의 핵심… 안전성 높이는 전환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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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5 스마트건설·안전·AI EXPO 행사가 개최됐다. [국토교통부 제공] |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AI 스마트 혁신기술을 건설 현장에 적극 도입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7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7·8전시장에서 ‘인공지능(AI)과 함께하는 스마트건설, 더 안전한 미래로’를 주제로 ‘스마트건설·안전·AI 엑스포(EXPO)’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국토부가 주최하고 국가철도공단이 총괄을 맡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7개 기관과 공동 주관한다.
이번 엑스포는 스마트건설 산업의 생태계를 연결하고 기술 교류를 확대하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개막식에서는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 창업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스마트건설 안전선포식,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총회 등이 이어졌다.
개막식에 참석한 김 장관은 “AI는 건설 산업의 혁신을 실현할 핵심 기반”이라며 “스마트 기술을 통해 산업 발전뿐만 아니라 안전한 건설 현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마차에서 자동차로 바뀌는 데 불과 10여 년이 걸렸던 것처럼 혁신 기술은 상상 이상으로 빠른 속도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고했다.
김 장관은 이어 “과거 자동차가 보급되면서 교통사고가 늘어났듯 새로운 기술은 도전과 과제를 동반하지만, AI 기술은 오히려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의 총괄을 맡은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오늘부터 3일간 250개 업체와 함께 현재 실용화 중이거나 도입 예정인 스마트 건설 기술과 소통하고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철도 분야 역시 스마트건설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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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선보인 ‘AI 모듈러주택’ 부스. 윤성현 기자 |
현장에서는 다양한 스마트건설 기술이 공개됐다. 가장 큰 관심을 모은 곳은 LH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선보인 ‘AI 모듈러주택’ 부스였다. 설계 단계부터 삼성전자의 ‘AI 홈 솔루션’을 접목해 냉장고, 인덕션, 세탁건조기, 로봇청소기 등 가전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유기적으로 연결한 주거환경을 구현했다.
LH는 세종 6-3생활권 UR1·2블록(412호) 등 국내 최대 규모의 PC·모듈러주택을 비롯해 국내 최고층(의왕초평 A4블록, 22층) 모듈러주택을 추진하며 탈현장건설(OSC)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개막식 후에는 건설업계 관계자들의 전시 부스 투어가 이어졌다.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은 드론을 활용해 현장 안전을 관리하는 기술을 살펴본 뒤 “대우건설 역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지난달 스마트건설 포럼을 여는 등 지속적으로 안전 기술을 고도화하려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안전 기술력을 갖춘 기업과 건설사가 서로 협력해 실증 기회를 주고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산업 전반의 안전 수준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는 상생의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