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와 (주)로커스 웹툰·애니메이션클러스터 특혜 의혹 제기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김건희표 예산’ 의혹을 제기하며 노관규 시장(무소속)을 두 차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등 ‘견원지간’으로까지 발전한 조계원 국회의원(여수시을)이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순천시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조계원 의원(민주당)은 국감 2차 증인에 불출석한 노관규 순천시장을 향해 지난달 30일 강하게 비판한 데 이어 이번에 재차 ‘김건희 예산’ 연루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여수MBC의 순천 이전과 맞물려 미묘한 감정선을 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계원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해 2월 웹툰·애니메이션 앵커기업인 ㈜로커스의 본사 이전과 16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면서 “그런데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종료 기간(12월)을 두 달 앞둔 시점에서 이 사업의 성공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로커스의 부채를 뺀 순자본이 약 62억원 규모에 불과한 회사로 이 회사가 1600억원을 순천에 투자한다는 것은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에 불과하다며 투자 유치 성과가 부풀려졌다고 투자 유치 성과를 평가 절하했다.
그는 “금융감독원의 종합적 기업공시시스템인 DART(전자공시시스템)를 통해 ‘로커스와 그 종속기업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확인한 전문가들도 로커스의 투자협약이 제대로 지켜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비관적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아울러 로커스란 회사는 김건희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이전에 운영한 ‘코바나컨텐츠’란 전시·기획사에 대가성 후원을 한 의혹이 제기돼 김건희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른 컴투스그룹이 거액을 투자한 회사라는 의혹도 있다고 의심을 품었다.
조 의원은 노관규 시장이 국감장에 1차 출석한 14일 순천시정에 대한 여러 비판을 가한 데 이어 2차 증인으로 채택(불출석)하며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 변경과 예산 증액 과정에 김건희의 관여 아래 문체부 비호 속에서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파상 공세를 펴고 있다.
또한 총 390억원의 사업비 중 218억원의 리모델링 비를 들여 조성하는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 입주 예정인 여수mbc(문화방송)의 입주 자격 시비에도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조 의원은 “로커스와 컴투스의 관계, 이 두 회사와 김건희와의 관계, 로커스가 앵커(선도) 기업으로 선정돼 순천애니메이션클러스터에 투자하기로 한 모든 과정이 의혹 투성이 복마전”라고 성격을 규정했다.
이어서 “국정농단 김건희 2000억 예산 증액을 매개로 이루어진 ‘김건희와 그 측근’에 대한 특혜의 검은 고리를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다짐하고 별렀다.
앞서 노 시장은 지난달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다시피 방송사를 옮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여수MBC가 문화 콘텐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기회발전특구(국제습지센터) 입주를 타진했을때 특별히 일반 기업하고 차별할 만한 이유는 없었고, 여건이 같으면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노 시장을 강하게 견제하고 있는 조계원 의원(초선)은 동료 김문수(순천갑) 의원과 함께 전남지역 대표적 ‘친명(친이재명)’ 계보로 분류되고 있다. 김문수와 노관규는 ‘앙숙’ 관계이다.
조 의원(여수시을)이 이웃 동네(순천시) 행정에 간섭하며 팔소매를 걷어붙이는 데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의식한 행보라는 정가의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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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을’ 지역구 조계원 국회의원. [페이스북 사진] |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김건희표 예산’ 의혹을 제기하며 노관규 시장(무소속)을 두 차례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등 ‘견원지간’으로까지 발전한 조계원 국회의원(여수시을)이 일주일 만에 또 다시 순천시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조계원 의원(민주당)은 국감 2차 증인에 불출석한 노관규 순천시장을 향해 지난달 30일 강하게 비판한 데 이어 이번에 재차 ‘김건희 예산’ 연루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 여수MBC의 순천 이전과 맞물려 미묘한 감정선을 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계원 의원은 5일 보도자료를 내고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해 2월 웹툰·애니메이션 앵커기업인 ㈜로커스의 본사 이전과 16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했다”면서 “그런데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종료 기간(12월)을 두 달 앞둔 시점에서 이 사업의 성공 여부를 확신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끊임없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이 배포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로커스의 부채를 뺀 순자본이 약 62억원 규모에 불과한 회사로 이 회사가 1600억원을 순천에 투자한다는 것은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에 불과하다며 투자 유치 성과가 부풀려졌다고 투자 유치 성과를 평가 절하했다.
그는 “금융감독원의 종합적 기업공시시스템인 DART(전자공시시스템)를 통해 ‘로커스와 그 종속기업의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보고서’를 확인한 전문가들도 로커스의 투자협약이 제대로 지켜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비관적 분석을 내놓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 의원은 아울러 로커스란 회사는 김건희 씨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이전에 운영한 ‘코바나컨텐츠’란 전시·기획사에 대가성 후원을 한 의혹이 제기돼 김건희 특검 수사 대상에 오른 컴투스그룹이 거액을 투자한 회사라는 의혹도 있다고 의심을 품었다.
조 의원은 노관규 시장이 국감장에 1차 출석한 14일 순천시정에 대한 여러 비판을 가한 데 이어 2차 증인으로 채택(불출석)하며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 사업 변경과 예산 증액 과정에 김건희의 관여 아래 문체부 비호 속에서 계획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파상 공세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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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만국가정원 내 국제습지센터. /박대성 기자. |
또한 총 390억원의 사업비 중 218억원의 리모델링 비를 들여 조성하는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 입주 예정인 여수mbc(문화방송)의 입주 자격 시비에도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조 의원은 “로커스와 컴투스의 관계, 이 두 회사와 김건희와의 관계, 로커스가 앵커(선도) 기업으로 선정돼 순천애니메이션클러스터에 투자하기로 한 모든 과정이 의혹 투성이 복마전”라고 성격을 규정했다.
이어서 “국정농단 김건희 2000억 예산 증액을 매개로 이루어진 ‘김건희와 그 측근’에 대한 특혜의 검은 고리를 끝까지 파헤치겠다”고 다짐하고 별렀다.
앞서 노 시장은 지난달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아시다시피 방송사를 옮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여수MBC가 문화 콘텐츠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기회발전특구(국제습지센터) 입주를 타진했을때 특별히 일반 기업하고 차별할 만한 이유는 없었고, 여건이 같으면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기회를 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한편, 노 시장을 강하게 견제하고 있는 조계원 의원(초선)은 동료 김문수(순천갑) 의원과 함께 전남지역 대표적 ‘친명(친이재명)’ 계보로 분류되고 있다. 김문수와 노관규는 ‘앙숙’ 관계이다.
조 의원(여수시을)이 이웃 동네(순천시) 행정에 간섭하며 팔소매를 걷어붙이는 데는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의식한 행보라는 정가의 분석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