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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英찰스 3세로부터 기사 작위…英 왕실서 ‘케데헌 골든’ 울려퍼져

데이비드 베컴이 4일(현지시간) 영국 윈저성에서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수여받고 있다. [AP]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출신이자 세계적인 스포츠 스타 데이비드 베컴(49) 이 4일(현지시간) 영국 윈저성에서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기사 작위(Sir) 를 받았다고 CNN이 보도했다.

베컴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명문 구단에서 활약하며 글로벌 스타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

2013년 현역 은퇴 후에는 유엔아동기금(UNICEF)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2015년에는 자신의 등번호 ‘7’을 따 ‘7 펀드(7 Fund)’를 설립해 전 세계 위기에 처한 아동을 지원해왔다.

이 같은 스포츠 업적과 자선활동 공로가 인정돼 이번에 기사 작위를 받았다.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날 수훈식에서 베컴이 작위를 받기 위해 나설 때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의 히트곡 ‘골든’이 현악 4중주로 연주됐다.

데이비드 베컴이 영국 윈저성에서 기사 작위를 받은 후 아내 빅토리아와 함께 서 있다. [로이터]

데일리메일은 부인 빅토리아가 2008년 인터뷰에서 남편을 ‘골든볼’(Goldenballs)로 언급하면서 붙은 장난스러운 별명을 참조한 선곡일 수 있다고 풀이했다.

베컴은 “기사 작위는 지금까지 내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넘어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작위 수훈으로 베컴에게는 ‘경’(Sir)의 호칭이 부여됐다. 영국의 인기 걸그룹 ‘스파이스걸스’ 출신인 그의 부인 빅토리아 베컴에게는 ‘레이디’(Lady) 호칭이 붙게 된다.

베컴은 지난 6월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생일 기념 작위 수여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