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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신규아파트 분양가 상승세 지속 실수요 중심 시장으로 재편

- 건축비, 금융비용 상승여파로 분양가격 상승세 뚜렷

- 비규제지역 장점에 교통과 산업 호재 겹치면서 수요 안정적 유지


부동산시장에서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는 신축아파트 분양가격이 실수요 및 투자자들의 가장 큰 불확실성과 리스크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건축비와 금융비용 등의 상승여파로 분양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오늘이 가장 싸다”는 격언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분양가격이 확정된 기분양 단지 중 알짜물량을 선점하려는 이삭줍기 수요자들이 증가하는 분위기다.

신축아파트 분양가격 상승현상은 관련 통계 데이터 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본형건축비가 최근 3년간 14%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근과 시멘트 등 자재비와 안건비 상승이 건축비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당 약 597만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5%이상 상승했고, 3.3㎡로 환산하면 2천만원대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4.81%)보다 천안이 포함된 충남의 평균 분양가격이 전년 동월대비 17%이상 가장 많이 상승했고, 이어서 충북 (약 16%)과 경남 (약 8.5%)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천안 등 충청권은 비규제지역 장점과 수도권이 가까운 지리적 우수성, 다양한 개발호재가 집중되고 인구가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주택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실제 주거만족도가 크게 개선되면서 실수요가 몰리고 미래가치가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8월기준) 전국 주민등록인구가 5,115만 4,981명으로 집계됐고, 2015년 대비 수도권이 61만 4,438명 증가하는 동안 지방은 98만 8,795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지방인구 감소추세에서도 세종시와 충남 등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같은기간 천안이 5만 7,183명, 청주 2만 4,778명 등의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천안은 현재 천안역을 중심으로 매머드급 개발호재가 집중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인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를 비롯해서 거점형 스마트도시와 도시재생선도지역, 역전지구 도시개발사업, 스타트업파크 조성, 천안역 증개축 등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천안역세권 투자선도지구’는 지난해 국토부가 주관한 ‘2024년도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으며, 첨단 기술과 교통, 산업, 정주, 문화기능이 집적화된 어반테크 산업혁신 성장의 메카로 발전할 전망이다.

22년만에 추진되는 ‘천안역 증개축’ 공사는 천안 원도심 르네상스의 핵심 프로젝트로 손꼽힌다. 지난 2003년부터 임시역사를 사용해온 천안역을 새롭게 탈바꿈시키는 대규모 도심재생 사업으로, 지난 7월 착공, 2028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1,121억원 투입하고 연면적 1만 4263㎡ 규모의 통합역사를 건설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천안역은 향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등 미래형 철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중부권 교통의 핵심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