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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LG, R&D 혁신 논의…산업기술전략대화 가동

문신학 차관, LG사이언스파크 마곡 방문
“기업 원하는 산업기술 R&D 과제 발굴...규제 개선·사업화 지원”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10월 수출동향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부 제공]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정부가 산업계와 소통을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제도 개선 수요를 발굴해 우리 산업 도약을 이끌 기술의제와 산업 R&D 혁신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산업통상부는 문신학 차관 주재로 6일 서울 LG 사이언스파크 마곡에서 ‘제1차 산업기술 전략대화’ 행사를 열고 LG사이언스파크 정수헌 대표 및 LG그룹 주요 계열사 최고기술책임자(CTO)들과 이같은 산업 R&D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우리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산업 기술 발굴을 위해 정부와 기업 간 협의 채널인 ‘산업기술 전략대화’를 신설하고 LG그룹과 처음 만났다. 이 자리에는 LG디스플레이,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LG화학, LG전자 등 LG 주요 계열사 CTO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는 경쟁국과의 기술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 산업계가 필요로 하고, 상용화가 시급한 대형 R&D 프로젝트를 대기업과 탑-다운(Top-Down)으로 발굴하기 위해서다.

산업부는 이번처럼 주요 기업 기술 책임자들과 지속적 소통을 통해 대형 R&D 프로젝트인 ‘산업기술-퀀텀 점프 이니셔티브’ 주제를 발굴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정부는 LG 계열사의 산업기술 R&D 수요를 확인하고 ‘산업기술-퀀텀 점프’ 후보 주제를 논의했다. 산업 R&D 혁신 방안을 주제로 자유 토론도 이뤄졌다.

정수헌 대표는 “LG그룹은 LG 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R&D 역량을 모아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차관은 “산업기술-퀀텀 점프는 대기업이 자율적으로 주도해 중소·중견기업과 함께 기술을 개발·상용화할 수 있는 메가 R&D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며 “산업기술 전략대화를 통해 기업이 원하는 산업기술 R&D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개선안도 머리를 맞대고 고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업이 개발한 기술이 시장에서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규제개선, 사업화 지원 등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