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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KDI, 제2회 ‘지식교류의 날’ 개최…기후사업 효과성 제고 논의

기획재정부·국제기구·기업 전문가 150여명 참석
‘정책·기술·금융 통합 전략’ 논의…기후사업 임팩트 제고 방안 모색

기획재정부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와 국제기구, 민간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정책·기술·금융 통합 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지식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기획재정부는 6일 서울 홍릉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주관으로 ‘제2회 지식교류의 날(Knowledge Exchange Days)’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후사업 효과성 제고 방안: 정책·기술·금융 통합 전략’을 주제로, 정부·국제기구·민간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기후대응사업 추진 현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개회사에서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 위기이자 새로운 성장의 기회”라며 “정책·기술·금융의 통합적 접근과 국제협력을 통해 실질적 임팩트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글로벌지식협력단지가 기후 대응을 비롯한 공동현안을 모색하는 지식 연대의 허브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동철 KDI 원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정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국제기구·민간·학계 간 지식과 경험 공유를 통해 지속 가능한 협력 거버넌스를 구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자크 에장그 부총재는 “한국의 산업전략과 디지털 혁신 경험이 아프리카 녹색성장에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아시아개발은행(ADB) 스캇 모리스 부총재는 “기후분야 협력 확대와 공동 프로젝트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다자협력의 필요성과 국가정책 간 연계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세계은행·녹색기후기금(GCF)·산림청·현대차·한화큐셀 등 각 기관이 탄소감축 및 기후 행동 관련 사례를 공유하며 민관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 다음 날인 7일에는 청년 대상 프로그램 ‘YES(Youth Empathy Stage)’가 열린다. 국제기구 인사와의 커리어 토크, 탄소중립 보드게임 체험, 순환자원 패션쇼 등으로 구성돼 청년층의 기후 인식 제고와 국제기구 진출 동기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기재부 관계자는 “글로벌지식협력단지를 한국의 발전경험과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지식 교류의 장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