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스트레이키즈 필릭스…‘여성 팬덤’ 공략
내수보다 해외시장 고려한 전략…수출 확대 노려
내수보다 해외시장 고려한 전략…수출 확대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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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르티르 새로운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된 BTS 뷔 [티르티르 제공] |
[헤럴드경제=전새날 기자] K-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남성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매출 상승을 견인해 효과가 뚜렷하다는 판단에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티르티르는 최근 BTS 멤버 뷔를 새로운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이번 협업은 티르티르가 추구하는 ‘나다운 아름다움’의 가치를 전 세계 소비자에게 확장하기 위해 진행됐다. 티르티르는 뷔를 통해 브랜드가 강조하는 메시지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주요 뷰티 대기업인 아모레퍼시픽도 유사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 헤라는 지난 8월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멤버 필릭스를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다. 앞서 6년간 헤라의 얼굴은 걸그룹 블팩핑크의 제니였다. 필릭스는 사실상 헤라 브랜드의 첫 남성 모델이다. 앞서 라네즈도 지난해 BTS 진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선정한 바 있다.
과거 뷰티 업계는 주로 남성 모델을 맨즈 라인이나 기초 라인에 집중해 발탁해 왔다. 젠더 뉴트럴(성중립) 콘셉트를 내세운 색조 브랜드 ‘라카’ 등이 남녀모델을 동시에 활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메이크업 상품을 중심으로 한 일반 색조 라인에도 속속 남성 모델을 앞세우는 추세다.
뷰티 업계가 남성 모델에 주목하는 이유는 글로벌 광고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내수보다는 해외 시장의 성공 여부가 실적을 좌우하고 있어 중요도가 더 높아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K-뷰티 수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9% 증가했다.
특히 해외 시장에서 K-뷰티 제품의 주요 소비층은 팬덤의 평균 연령층과 같은 20~30대 여성이다. 뷰티 브랜드들이 글로벌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는 만큼 브랜드를 알리는 데도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여성 모델 비중이 큰 뷰티 시장에서 신선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뷰티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인기가 많은 남성 아이돌의 경우 팬덤이 탄탄해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크다”며 “화보나 광고 이미지에서 모델이 사용한 제품을 그대로 따라 사는 사례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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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라 글로벌 앰버서더 스트레이키즈 필릭스 [아모레퍼시픽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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