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팩토리 수주 규모, 전년比 30% 증가
아이폰 생산 공정에 제조 장비도 직접 공급
아이폰 생산 공정에 제조 장비도 직접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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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주완 LG전자 CEO [연합] |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최근 애플 아이폰 생산 공정에 제조 장비를 처음으로 공급한 LG전자가 올해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수주 규모는 지난해보다 약 30% 늘어난 5000억원에 달하며, 연내 누적 수주 1조원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SNS)에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전자 분야를 넘어 배터리, 반도체, 자동차 부품, 중장비, 바이오 의약품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며 “올해 수주 1조원 달성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애플의 아이폰 생산 공정에 핵심 제조 장비를 처음으로 직접 공급했다. 인도 경제매체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LG전자 산하 LG생산기술원이 폭스콘, 타타일렉트로닉스, 페가트론이 운영하는 인도 내 아이폰17 생산라인에 자동화 제조 장비를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LG전자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각각 디스플레이 패널과 카메라 모듈 등 부품을 납품해오면서 축적한 기술력이 애플의 신뢰를 끌어냈다는 평이다.
LG전자 생산기술원은 2024년부터 외부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조주완 CEO는 이번 APEC CEO 서밋에서 인텔 경영진과 만나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관련 협업을 논의하기도 했다.
조 CEO는 “LG는 70년의 글로벌 제조 전문성을 바탕으로 엔드 투 엔드(end-to-end) 접근 방식을 제공한다”며 “부지 선정부터 운영 최적화까지 모든 단계에서 고객의 가치 창출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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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의 스마트팩토리 [조주완 LG전자 CEO SNS 캡처] |
LG 스마트팩토리 강점으로는 ▷엔지니어링 컨설팅 ▷지능형 자동화 ▷AX(인공지능 전환) ▷수명 주기 관리 등이 꼽힌다. 특히 공장 설계 단계부터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효율을 극대화하고, 시공 이후에도 램프업(생산량 확대)과 유지보수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조 CEO는 “LG의 생산 엔지니어링 연구소는 40개국 이상에서 60개 이상의 공장을 건설하고 운영해 왔다”며 “앞으로도 LG는 제조 및 물류 전반에 첨단 AI를 도입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탄탄한 스마트 팩토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