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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 산격청사 전경.[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2026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7831억원(7.2%) 증가한 11조7078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총예산 가운데 일반회계는 9조3612억 원으로 전년 대비 5917억 원(6.7%) 늘었고 특별회계는 2조3466억 원으로 1914억 원(8.9%) 증가했다.
이번 예산안은 지방세 감소와 경직성 경비 증가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저성과 사업의 지출 구조조정과 투자사업 우선순위 조정 등을 통해 재정 효율화를 추진하고, 민생 안정·미래 성장동력·시민 안전 등 3대 핵심 분야에 재원을 집중했다.
내년에는 공동주택 입주 물량 감소로 지방세 항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올해보다 1100억원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8개 특·광역시 가운데 대구시의 2025년 기준 재정자립도는 6위, 재정자주도는 7위로 2022년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평균 이하 수준에 머물고 있다.
대구시는 우선 내년 한 해 동안 민생안정 및 복지 분야에 모두 6조8808억원을 투입한다.
세부적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2659억원을 편성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300억원), 골목 경제권 조성(14억원), 스타기업 육성(32억원), 달성1차 노후 거점 산업단지 경쟁력강화 사업(99억원) 등을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AI), 로봇, 미래 모빌리티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3천645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교통 및 환경 인프라 확충에 2조3천655억원을 편성해 상화로 입체화 사업(247억원), 금호워터폴리스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20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238억원), 팔공산 권역 제2수목원 조성(51억원) 등을 진행한다.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은 제321회 시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를 거쳐 다음달 15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민생안정, 미래 성장동력, 시민안전 등 핵심 3대 분야에 집중 투자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대구의 미래 성장기반을 확고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