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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격노설 직접 묻는다…“채상병 특검 尹 출석 11월 15일로 조율 중” [세상&]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특수공무집행방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 1차 공판에 출석해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의 출석 요구와 관련해 오는 15일 출석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6일 윤석열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11월 8일 윤 전 대통령 채상병 특검 출석과 관련해 11월 15일로 해당 특검과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채상병 순직 사건 외압·은폐 의혹을 수사하는 채상병 특검팀은 지난달 23일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을 통보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재판 일정을 이유로 불응했고 채상병 특검팀은 다시 8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이 출석 일자를 8일에서 15일로 변경해 출석 의사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해병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 등 혐의를 적용해 수사 중이다. 윤 전 대통령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이다. 윤 전 대통령은 2023년 7월 31일 채상병 사건 관련 보고를 받고 ‘격노’한 뒤 대통령실 및 국방부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혐의자에서 제외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국방부가 채상병 순직 사건의 이첩 보류, 기록 회수, 박정훈 대령 항명 수사 등 과정에 윤 전 대통령이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