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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비켜라’ 서울배달 ‘땡겨요’ 파죽지세…점유율 3배 증가

2월 2.58%→10월 7.5%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서울시의 공공 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의 시장점유율이 7.5%(전국기준)을 기록했다.

기존에 5개였던 공공 배달앱을 단일 민간 운영체계로 전환하기 전인 2월(2.58%)보다 점유율이 세배가까이로 늘었다.

시는 지난 2023년 소상공인의 배달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배달+ 2.0’을 출범하고 올해 3월부터는 기존의 복수 운영 구조를 단일화, ‘땡겨요’를 운영사로 지정해 지원해 왔다.

‘서울배달+땡겨요’는 회원 수부터 매출액과 주문 건수 등 각종 지표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기준 누적 회원 수는 233만9975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4.4%(약 1.5배) 증가했다. 가맹점 수는 5만5848개소로 28.4%(약 1.3배) 늘었다. 누적 매출액 역시 총 1140억7000만원으로 약 3.5배 증가했다. 누적 주문 건수도 460만3185건으로 약 3.1배 늘었다. 특히 시장 점유율은 2024년 10월 2.34%에서 2025년 10월 7.5%로 약 3.2배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기준 배달 앱 점유율은 배달의 민족 53.3%, 쿠팡이츠 27.2%, 요기요는 10.9%다.

시는 올해부터 민간 운영사(신한은행)를 단일화하고 다방면으로 지원을 집중해 온 전략이 소기의 성과를 달성케 했다고 설명했다. 민간의 전문성과 공공의 정책 역량이 결합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체감하는 실질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올해 초 민간 운영사로 단일화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집중한 결과,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상생하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부?공정거래위원회?소상공인 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가능성과 자생력을 확보한 공공 배달앱 모델을 만드는 데 서울시가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