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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지속가능발전 최우수상 수상…‘화포천습지 모델’ 전국에 공유

김해시가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해시 제공]

[헤럴드경제(김해)=황상욱 기자] 김해시가 민관 협력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최우수상(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인 화포천 습지 보전 사례가 생태 보전과 시민 참여를 조화시킨 ‘김해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모델’로 높이 평가됐다.

김해시는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최로 5일부터 열린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20년의 동행, 람사르습지도시 김해, 지속가능 여정’이라는 주제로 출품됐다. 멸종위기종 23종을 포함해 약 800여 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화포천 습지를 2004년부터 행정, 시민, 기업이 함께 생태 모니터링, 환경 정화, 복원사업 등 다양한 보전 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5년 람사르습지도시 공식 지정 성과와 함께 환경 농업 및 생태관광 연계 사업을 통해 생태 보전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전국적인 인정을 받았다.

김해시는 앞으로 지난달에 개관한 화포천습지 과학관을 중심으로 생태관광과 환경 교육을 활성화하고, 현재 연간 4만명 수준인 방문객을 2030년까지 10만명 이상으로 확대해 화포천습지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해시는 이번 대회에서 우수정책 발표 외에도 다양한 김해형 SDGs 추진 모델을 전국에 공유했다.

6일 주제별 컨퍼런스에서는 김해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 주관으로 △시민이 배우고 가르치는 지속가능발전 선순환 교육모델 (김해시지속가능발전대학·찾아가는 처음학교) △AI 분석을 통한 김해시 SDGs 10년간 언론 트렌드 변화 등의 연구 사례를 발표했다.

김해시는 이번 대회 참가를 통해 김해형 지속가능발전 정책 성과를 널리 알리고, 다른 지방정부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해 ‘기술과 포용의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이용규 김해시 환경정책과장은 “20여 년간 시민과 함께 가꿔온 화포천 습지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생태 보전과 지역 발전을 조화롭게 이어가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지속가능도시 김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