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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회장 “안전,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

7일 성남 GRC서 ‘HD현대 세이프티 포럼’ 진행
정 회장, 직접 행사 참석해 안전의 절대가치 강조
HD현대, 그룹 안전 비전·실행 계획 공개
5년간 안전 예산 4.5조원 투자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지난달 경주엑스포대공원 문무홀에서 APEC 부대 행사로 열린 ‘퓨처테크포럼: 조선’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HD현대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HD현대는 7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HD현대 세이프티 포럼(Safety Forum)’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10년간 HD현대 안전 사례들을 되짚어 보고 향후 HD현대의 안전 비전과 실행 계획을 공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HD현대는 지난 9월 2030년까지 5년간 총 4조5000억원 규모의 안전 예산 투입 계획을 발표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안전은 사회적 약속이나 규범의 차원이 아닌 기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필수조건”이라며 “안전 문화를 만들고 안전한 사업장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이 전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HD현대 각 사 경영진 및 안전최고담당자(CSO)가 참여했다. 또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정종득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장 등 정부 관계자와 KAIST, 중앙대, 홍익대, 부산대 등 학계 전문가를 포함해 약 60명이 참석했다.

HD현대는 포럼에서 안전 비전인 ‘모두가 안전한 작업장, 안전이 브랜드가 되는 회사’를 공표한다. 이어 시스템, 문화, 기술 등 3가지 핵심 전략 축을 기반으로 한 중점 추진 방안도 공개한다. 구체적으로 위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조직의 안전 문화 수준을 향상시키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을 활용해 안전 문제를 실시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HD현대 안전최고담당자인 이준엽 전무는 HD현대의 안전 경영 현황 소개와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한다. 이후 윤완철 KAIST 산업및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문광수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 이승호 홍익대 건설환경공학과 교수, 김기훈 부산대 산업공학과 교수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HD현대는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장 내 중대재해 제로 달성에 힘쓸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향후 계열사별 그룹 비전 내재화를 위한 실행 전략을 수립하고, 계열사 간 벤치마킹 교류를 통해 안전수준 상향 평준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