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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3분기 호실적에 급등…“신규 브랜드·서구권 성장 ‘쌍끌이’” [종목Pick]

3Q 영업이익 41%↑
다올證 “4분기 실적 추가 상향 여지”

아모레퍼시픽 본사 [아모레퍼시픽 제공]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아모레퍼시픽 주가가 7일 두자릿수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정규장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9.36% 오른 12만9600원을 기록중이다.

이 같은 상승세는 3분기 호실적 발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3분기(7~9월)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69억원, 영업이익 9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41% 증가했다. 직전 분기(2분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이 24.7% 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682억원으로, 전년 동기(372억원)보다 83.6% 증가했다. 특히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이 660억원으로 75.4% 늘어났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순수 아모레퍼시픽(AP) 브랜드의 서구권 매출이 전년 대비 34%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코스알엑스 매출 감소 효과로 전체 성장 폭이 다소 상쇄됐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에스트라·한율 등 신규 브랜드의 오프라인 입점 확대가 실적에 기여했다”며 “특히 에스트라는 K-뷰티 더마 열풍에 힘입어 세포라 입점 이후 글로벌 인지도를 빠르게 높이고 있다. 하반기에는 캐나다와 영국 매장 진출, 중국 본격 런칭 등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봤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매출액 1조1000억원, 영업이익 113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 45% 증가할 것으로 본다”며 “중국의 영업 효율화와 코스알엑스 거래선 조정 수준에 따라 추가 상향 여지도 있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순수 AP 브랜드의 성장세와 기대에 못 미치는 코스알엑스 실적이 공존하는 구간이지만, 신규 제품 효과로 실적 개선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