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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일로, CES 2026 ‘휴먼 시큐리티’ 혁신상 수상

스마트워치 위성 ‘비상 메시지’ 기술 상용화
삼성전자 협력…위성기술 국내 도입 본격 추진

[스카일로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비(非)지상 네트워크(NTN) 기업 스카일로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인 ‘CES 2026’에서 ‘휴먼 시큐리티(Human Security)’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수상에는 스마트폰 없이도 스마트워치 단독으로 위성과 연결돼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술(two-way satellite messaging)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스카일로의 위성 직접연결(D2D) 기술은 올해 8월 구글의 ‘픽셀 워치 4’에 최초로 적용됐으며, 9월에는 가민의 ‘피닉스 8 프로’에도 탑재됐다. 해당 기능은 산악 실종, 고속도로 차량 전복 등 실제 생명을 구한 사례로 이어지며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스카일로는 현재 자사 네트워크를 통해 5가지 스마트워치 모델에서 서비스를 지원한다.

피트 살라디노 스카일로 글로벌 마케팅 총괄은 “일상 기기에서 위성 직접연결 기술을 구현한 점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수상은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결성을 제공하겠다는 스카일로의 비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스카일로는 한국의 주요 전자기업 등과도 긴밀히 협력하며, 위성통신 기술의 국내 상용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는 지난해 엑시노스 모뎀 5400에 대한 인증을 완료해 미국 시장에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스카일로의 위성 SOS와 SMS 메시지 기능을 적용했다. 또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2500의 위성 연결 기능에 대해서도 인증을 마쳤다.

삼성전자 자회사인 하만과 협력해 차량 내 양방향 위성 기반 긴급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NTN 기술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에 공급함으로써 한국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