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과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 선 긋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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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연합] |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최근 취임 100일을 맞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내년 6·3 지방선거와 관련해 “저희는 서울시장 후보는 무조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세훈 시장 같은 분이 더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도 국민의힘과 연대에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7일 오전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 인터뷰’에서 “(서울시장에) 이미 나가겠다는 사람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오세훈 시장 개인과는 엄청나게 소통도 많이 하고, 또 저랑은, 제가 표현하기로는 사실 한 팀인 것처럼 느낄 때가 많다”면서도 “개인의 의견보다는 때로는 당의 구도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이) 국민의힘의 갈수록 기울어 있는 운동장 속에서는 참 어려우실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을 차리고 나서 벌써 총선, 대선을 치르고 소위 3대 선거 중에서 지방선거만 치르면 한 바퀴 돈다”며 “저희는 완주할 것이고, 저희만의 방식으로 선거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선거 방식에 있어서 한번 큰 전환을 이루었으면 좋겠다”며 “독자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젊은 정치인들의 공간을 늘리려는 게 저희 목적”이라고 했다. 또 “이번 선거에서 저희는 비용 부담 확 낮추고, 인공지능(AI)이나 이런 것들을 도입해서 선거 자동화를 저희가 꿈꾸고 있다”고 했다.
다만 이 대표는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대한 내란특검(특별검사 조은석)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선 “계엄에 대해 ‘왜 이렇게 미지근했냐’는 걸 비난할 수 있는 정치적 비난과 다르게, 이분이 구속될 만한 상황이냐는 명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표결은 오는 27일 본회의에 오를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