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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증권가 목표주가 ‘하향’ …이유는? [종목Pick]

영업익 전년 대비 72.5% 증가
미래에셋, 목표주가 57만원→51만원 하향
“수주모멘텀 부재”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LIG넥스원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LIG넥스원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고도 16%대 급락했다.

7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IG넥스원은 16.53% 내린 40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급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 붙은데다가 수주 모멘텀 부재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LIG넥스원은 6.24% 내린 45만1000원으로 개장한 이후 빠르게 낙폭을 확대했으며 장 중 한때 39만50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앞서 LIG넥스원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89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2.5% 증가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매출액도 1조492억원으로 작년보다 41.7% 증가했다.

그러나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LIG넥스원에 대한 목표주가를 57만원에서 51만원으로 하향하면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정 연구원은 “동사는 6년치 일감 기반의 안정적 실적 성장과 앞으로 2∼3년간 수출비중 확대로 인한 이익개선이 명확하다. 다만 우리의 기대보단 완만하게 진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눈높이를 낮췄으나 속도감이 붙는 시점에 실적 추정치 상향 여부를 고려하여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를 (추가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변용진 iM증권 연구원도 보고서를 통해 수주·실적 등 여러 측면에서 모멘텀(동력)이 부재하다며 LIG넥스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변 연구원은 “(3분기) 호실적 원인은 연간 계획했던 연구개발(R&D) 투자계획이 일부 지연돼 비용 투입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오히려 4분기 실적에는 비용 요인이 추가로 반영돼 이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