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시간 42분→19분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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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영덕 고속도로 모습,[포항시 제공] |
[헤럴드경제(포항·영덕)=김병진 기자]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동해안 균형성장의 새로운 축이 열렸다.
7일 경북도 및 포항시 등에 따르면 이 고속도로는 이날 오후 2시 포항휴게소(포항방향)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김정재·이상휘 국회의원, 이강덕 포항시장, 김광열 영덕군수, 국토교통부 관계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갖고 8일 오전 10시에 정식 개통한다.
경북 포항시 흥해읍 곡강리에서 영덕군 강구면 상직리를 잇는 이 고속도로는 총연장 30.92㎞의 왕복 4차로로 터널 14곳과 교량 37곳, 분기점 1곳(영덕), 나들목 3곳(영일만·북포항·남영덕), 휴게소 2곳(포항·영덕), 졸음쉼터 4곳이 설치됐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포항과 영덕 간 운행 거리가 37㎞에서 31㎞로 단축되고 주행시간은 42분에서 19분으로 23분 줄어든다.
이에 따라 물류비용이 절감되고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던 7번 국도 통행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동해안 주요 관광지(강구항, 장사해수욕장, 영일대 해수욕장 등)와 포항·영일만항·블루밸리 국가산단 등 산업·물류 거점이 고속도로망으로 연결돼 동해안권 물류, 산업,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항∼영덕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국가 간선 도로망 남북 10축(부산∼포항∼고성, 433㎞) 중 미연결 구간은 영일만 횡단(18㎞), 영덕∼삼척(117.9㎞), 속초∼고성(43.5㎞)만 남았다.
이에 경북도는 영덕∼삼척 구간이 올해 연말 고시 예정인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도록 중앙부처, 국회 등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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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식 모습,[경북도 제공] |
또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발맞춰 고속도로 진출입 차량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국도 7호선(청하교차로)에서 북포항 나들목까지 국가지원지방도 20호선 700m 구간을 왕복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해 조기 개통할 예정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광역 교통망과 지역 도로를 촘촘히 연계해 사람과 관광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경북 북부권의 관광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며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 생활 편의 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뤄 나가겠다”고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개통은 포항 산업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이 열리는 출발점”이라며 “포항은 영일만항, 신산업단지, 고속도로망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동해안권 광역 물류·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포항∼영덕 고속도로 개통은 동해안권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며 동해안 해양관광 축을 하나로 연결해 관광권 확장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동해안 고속도로의 마지막 퍼즐인 영덕∼삼척, 영일만 횡단 구간도 조기에 완성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