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영업익 12%↑
명품·패션·외국인 소비가 살려
‘크리스마스 강자’ 면모 재확인…팝업 등록 동접자 4만5000명
명품·패션·외국인 소비가 살려
‘크리스마스 강자’ 면모 재확인…팝업 등록 동접자 4만50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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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현대 서울 2025년 크리스마스 공방 랜더링 이미지 [현대백화점 제공] |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현대백화점이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백화점 본업 호조와 면세 흑자 전환이 맞물리며 수익성이 개선된 가운데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둔 연말 소비 특수 기대감이 더해지며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정규장에서 현대백화점 주가는 전장 대비 3100원(3.51%) 오른 9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상승세는 올해 3분기 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백화점은 올해 3분기(7~9월)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03억원, 영업이익 726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2분기) 대비 매출은 6.5%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12.3%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당기순이익은 4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84억원)보다 67.4% 늘었다.
시장에서는 백화점 본업의 견조한 성장세와 면세점·지누스 자회사 실적 개선이 맞물리며 현대백화점의 수익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연말 성수기와 외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겹치면서 4분기에도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내년 인플레이션 안정화에 따른 실질임금 상승, 자산시장 회복,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영업환경이 한층 긍정적일 것”이라며 “백화점 부문이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면세점과 지누스의 실적 개선으로 수익 구조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자사주 매입과 중간배당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역시 플러스 요인으로 꼽혔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백화점 부문이 본업을 이끌며 업종 내 최선호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패션 등 전 상품군이 호조를 보였고 명품 매출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동대문면세점 영업 종료 이후 공항점 중심으로 운영 효율화에 성공하며 면세점 부문이 흑자 전환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출 비중 확대를 주요 동력으로 삼았다. 주 연구원은 “방한 외국인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여의도 더현대서울과 무역센터점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지속 확대 중”이라며 “올해 외국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내국인 소비 회복과 외국인 매출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연말로 갈수록 백화점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오프라인 유통 특수도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진행된 ‘더현대 2025 크리스마스’ 현장 관람 1차 사전 예약에는 동시 접속자 4만5000여명이 몰리며 단 30분 만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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