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코스피200 정기 변경 한달 앞으로…지수 랠리 탑승할 종목은 어디? [투자360]

TCC스틸·OCI·세아제강지주 편출
파라다이스·아세아 편입 거론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으로 한화엔진 편입 전망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헤럴드DB]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코스피200 정기 변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지수 편입·편출 예상 종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12월 정기 변경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인적분할과 HD현대중공업의 합병 등 대형 이벤트가 겹치면서 수시 변경과 정기 변경이 맞물리는 ‘이례적 시기’가 될 전망이다.

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200지수는 다음달 12일 정기 변경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정기 변경에서는 파라다이스와 아세아가 새로 편입되고, TCC스틸과 OCI가 편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TCC스틸의 상장 시가총액은 4377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487위다. OCI는 5201억원, 시총 순위 435위다. 이밖에도 세아제강지주도 편출 종목으로 언급되고 있다.

지수 편입 종목의 주가 상승세도 주목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반기마다 시행된 정기 변경에서 편입 종목들은 정기 변경 4주 전부터 평균 8.2%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편출 종목은 2주 전부터 일시적인 반등을 보였지만 평균 수익률은 1.6%에 그쳤다.

신채림 한국투자증 연구원은 “정기변경 이전에는 액티브 펀드들의 편입 예상 종목에 대한 선제적 비중 확대 경향이 양측 수급에서도 나타나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함을 기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 운용 규모는 32조9000억원 수준이다.

수시변경 이벤트도 남아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5월22일 인적분할을 결정해 존속법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신설법인 ‘삼성에피스홀딩스’로 나뉜다. 분할 비율은 0.6504대 0.3496이며 두 회사 모두 이달 24일 재상장된다. 한국거래소(KRX)는 지난달 23일 공지를 통해 두 회사의 코스피200, KRX300, KRX100 등 주요 지수 편입을 확정했다.

분할 후 예상 시가총액은 삼성바이오로직스 53조원, 삼성에피스홀딩스 29조원 수준으로 각각 잔류 및 신규 편입 기준을 모두 충족한다. 이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코스피200 구성 종목 수는 일시적으로 201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후 12월 정기 변경 시 시총 최하위 종목이 제외돼 다시 200개로 환원된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도 지수 구성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지난달 23일 주총을 통해 합병안을 통과시킨 양사는 다음달 1일 합병 기일을 앞두고 있다. 피흡수합병되는 HD현대미포는 오는 27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되고 상장 폐지된다.

이에 코스피200 산업재 섹터 예비 종목 1순위인 한화엔진을 수시 편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엔진의 시총은 3조 6425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기준 124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