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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리스트 이유빈이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첼리스트 이유빈(25)이 2025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9일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이유빈은 전날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결선 무대에서 레오시 스바로프스키가 지휘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와 함께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이유빈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이번 경연에 함께한 모든 참가자에게 많은 것을 배웠고 모두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유빈은 관객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특별상도 받았다.
2위는 이재리, 3위는 캐나다의 앤드루 일훈 변, 4위는 최아현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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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윤이상국제음악제 수상자 최아현(왼쪽부터), 이재리, 이유빈, 앤드루 일훈 변 [통영국제음악콩쿠르 제공] |
유망한 한국인 연주자에게 수여되는 박성용 영재특별상은 이재리가 , 윤이상의 작품을 가장 탁월하게 해석한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윤이상 특별상은 윤이상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공간Ⅰ’을 연주한 앤드루 일훈 변이 받았다.
올해 첼로 부문으로 열린 콩쿠르엔 23개국에서 137명의 참가자가 지원해 지난 2일부터 본선을 거쳤다.
아르토 노라스 심사위원장은 “2003년 제1회 콩쿠르 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이 콩쿠르의 미래 성공을 확신할 수 있었다”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젊은 음악가들의 예술적 수준은 정말 놀라웠다. 이번 콩쿠르에서 보여준 음악에 대한 헌신과 열정을 앞으로도 계속 간직해나가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음악을 기리고 차세대 유망 음악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03년 시작된 대회다. 첼로, 피아노, 바이올린 순으로 매년 열린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첼리스트 한재민 등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차세대 연주자들의 요람이다. 내년에는 피아노 부문이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