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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라운드 도중 3번 홀에서 티샷을 날리고 있는 왕정훈. [사진=아시안투어]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왕정훈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인 마오타이 싱가포르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다.
왕정훈은 9일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아일랜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아사지 요스케(일본)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돌입했다.
왕정훈은 18번 홀(파5)에서 치른 연장전에서 티샷을 페어웨이로 보내 볼을 러프로 보낸 아사지에 비해 유리했다. 그러나 2온을 노린 두번째 샷이 그린 주변 물에 빠지고 말았다. 결국 1벌타 후 4번째 샷으로 볼을 그린에 올린 왕정훈은 보기로 홀아웃했다.
정규 라운드 마지막 18번 홀에서 3m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연장전에 합류한 아사지는 연장 첫 홀서 는 1.8m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아사지는 지난 5월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더 크라운스에서도 우승했다. 일본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1976년 우치다 케사히코 이후 50년만이다.
왕정훈과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이수민은 마지막 날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으나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공동 3위에 만족해야 했다.
1타 차 공동 4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비오는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