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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콜마종합기술원 전경 [한국콜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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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마홀딩스 |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 콜마그룹과 KB인베스트먼트가 일본 바이오기업 투자로 큰 수익을 기록했다.
10일 콜마그룹 등에 따르면, 두 기업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글로벌 플랫폼 2호 펀드가 일본 중추신경계(CNS) 전문 바이오기업 아큘리스파마(Aculys Pharma)에 투자한 지 단 6개월 만에 투자금 대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성과는 글로벌 제약사 비아트리스(Viatris)가 아큘리스파마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아큘리스파마는 글로벌 제약사에서 검증된 신약의 현지화 개발 전략과 자체 연구 역량을 결합해 빠르게 성장한 기업이다. 급성 발작, 수면 및 정신질환 등 중추신경계(CNS) 치료제 분야에서 탄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간질 환자의 급성 발작 치료제인 디아제팜 비강스프레이(NRL-1) 신약 허가를 취득했다.
아큘리스파마를 인수한 비아트리스는 2020년 화이자의 특허만료 사업부와 밀란(Mylan)의 합병으로 출범한 글로벌 제약사다. 전 세계 165개국 이상에 1400여개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비아트리스는 최근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자 CNS 영역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아큘리스파마 인수를 통해 급성 발작, 수면장애, 정신질환 등 CNS 치료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콜마그룹과 K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3월 시리즈C 라운드에서 1000만 달러(약 140억원)를 투자하며 아큘리스파마 신약 개발에 기여했다. 이후 6개월 만에 투자금을 회수하는 성과를 냈다. 비아트리스의 구체적인 계약 금액과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투자금 대비 몇 배에 달하는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콜마홀딩스 관계자는 “국내 탑티어 투자기관인 KB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글로벌 유망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시장을 선도할 분야에 대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콜마그룹은 지난 2022년 KB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총 2500억원 규모 글로벌 투자 펀드에 단독 출자 기업으로 참여했다. 콜마홀딩스, 한국콜마, HK이노엔, 콜마비앤에이치, 연우 등 5개사가 각각 100억원씩 총 500억원을 출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