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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30대 경찰 탁월한 인명구조 활동 ‘귀감’

경비구조과 유병욱 경장, 폭발 위험 무릅 쓰고 선박 화재 현장서 18명 구조

여수해경 유병욱 경장(증명사진)이 선박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해경 제공]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 유병욱(34) 경장이 청내에서 탁월한 인명 구조 실적을 내 귀감이 되고 있다.

10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유 경장은 지난 8월 16일 새벽 1시경 여수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석유제품운반선 A호(2692t)와 용달선 B호(24t)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폭발 위험을 무릅쓰고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유 경장은 폭발이 연이어 발생하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선수 쪽에 고립된 선원 1명을 해상으로 비상 탈출시키고, 직접 입수해 해당 선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어 해상 수색 중 표류자를 추가로 발견해 입수 후 구조했으며, 여수해경 경비정과 합동으로 요구조자 16명을 대피시켜 총 18명을 구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폼(거품)과 소화수를 이용한 외부 소화 작업 및 잔불 제거에 참여해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21년 순경으로 입직해 올해 10월 승진한 유 경장은 여수해경 경비구조과 구조대에서 근무하며 각종 해양 사고 현장에서 신속하고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펼쳐왔다.

유 경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주저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수해경 김기용 서장은 “바다를 지키는 해양 경찰관으로서의 용기와 책임감, 그리고 국민 생명 보호에 대한 사명감이 높은 경찰”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