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2040년 성장주서 배당주로 자동전환” 키움운용, 주식형 생애주기 ETF 시리즈 2종 출시

2040년 은퇴 시점 목표…S&P다우존스·키움운용 공동개발
성장주→배당주 리밸런싱 통해 노후 인출기 절세효과 기대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이 10일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11일 상장하는 주식형 생애주기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예은 기자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은퇴 후 배당으로 현금흐름을 얻고 싶지만, ETF를 팔고 갈아탈 때 세금이 부담된다.”(투자자 A씨)

“엔비디아·애플 등 초우량주에 투자하다가 은퇴 후 배당주로 전환하고 싶지만, 해외직접투자는 세금과 관리가 번거롭다.”(투자자 B씨)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이런 투자자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생애주기 배당전환 전략’을 적용한 국내 최초의 주식형 생애주기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를 내놨다. 적립기에는 성장형 자산으로 수익을 추구하고, 은퇴기에는 배당형 자산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키움운용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1일 ‘KIWOOM 미국S&P500&배당다우존스비중전환 ETF’와 ‘KIWOOM 미국S&P500 TOP10&배당다우비중전환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두 상품은 투자자의 생애주기에 맞춰 2040년 은퇴 시점을 목표로 성장형 자산에서 배당형 자산으로 자동 전환되는 국내 최초의 주식형 생애주기 ETF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S&P500&배당다우존스비중전환’은 미국 대표 성장지수 S&P500을, ‘S&P500TOP10&배당다우비중전환’은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으로 구성된 S&P500 TOP10을 성장형 자산으로 담는다. 배당형 자산은 두 상품 모두 미국 대표 배당 성장주 지수인 미국배당다우존스(Dow Jones U.S. Dividend 100) 지수로 구성되며 매월 말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만일 두 상품을 각각 50%씩 보유하면 자본적립기에는 성장형 자산 75%(S&P500 37.5%+TOP10 37.5%)와 배당형 자산 25%(미국배당다우존스)로 구성된다. 은퇴 이후에는 자동으로 성장형 25%, 배당형 75%로 비중이 바뀌며, 이 전환 과정은 ETF 내부에서 이뤄져 매매차익 과세가 이연되는 절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생애주기 배당전환 전략’은 타깃데이트펀드(TDF)가 주식에서 채권으로 전환되는 것과 달리, 성장주에서 배당주로 전환되는 것이 핵심 차별점이다. 기존 TDF가 인출기에 배당 기능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보완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이경준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인출 문제를 외면한 채 단순히 장기투자만 지속하면 은퇴 시점에서 세금폭탄을 맞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리즈는 오는 2040년을 목표 은퇴 시점으로 설계됐다. 2038~2039년 동안 매월 2.08%씩 성장형 자산 비중을 줄이며 배당형 자산으로 전환하는 자동 메커니즘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자본적립기 수익을 극대화하면서도 일시 전환 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을 완화한다. 2040년 이후에는 성장형 25%, 배당형 75% 비중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 구조가 완성된다.

특히 이번 ETF 시리즈는 세계 최대 지수산출사 S&P다우존스와 키움운용이 협업해 개발한 인덱스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로, S&P500 지수와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를 결합한 세계 최초의 사례다. 키움운용은 이번 2040 시리즈를 시작으로 2050·2060 목표 시리즈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생애주기 배당전환형ETF는 은퇴 전환기의 세금 등 전환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적립기에는 수익을 극대화하고, 인출기에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는 가장 편리한 노후준비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