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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가 지난 9월 23일 카카오 연례 컨퍼런스 ‘if(kakao)25’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용인=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카카오가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내년까지 사상 최대 영업이익 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확장과 광고·커머스 사업 회복이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지목된다.
NH투자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카카오가 2개 분기 연속으로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경신했다”며 “2019~2021년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2025~2026년에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7일 카카오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2조 860억원, 영업이익은 2080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8.6%와 59% 상승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1637억원)를 웃돌았다. 특히 광고 매출이 전년대비 11.3% 늘어난 3250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비즈니스 메시지는 전년 대비 22% 증가했고, 디스플레이 광고도 5개 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픽코마, 카카오모빌리티, 에스엠 등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도 반영됐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광고 매출이 1조5000억원(전년 대비16.0% 증가)으로 비즈니스메시지의 영향력 확대, 경기 회복, 커머스 성장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챗GPT 포 카카오’ 도입에 따른 체류시간 증대와 검색 광고 시장 침투로 광고 매출 레벨업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밖에도 ‘카나나 인 카카오’등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사업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외부 플랫폼과의 제휴로 AI 서비스로 진화된 플랫폼으로서 영향력 확대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카카오의 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도 “카카오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080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모빌리티·페이 성장과 콘텐츠 부문 효율화로 자회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챗GPT 탭은 현재까지 200만명(월간 이용자수의 4% 미만)이 사용자 동의를 했으며 활성 사용자의 평균 이용 시간은 증가 중”이라며 “현재 카카오맵·예약하기·멜론·선물하기·톡캘린더를 지원하며 금융, 모빌리티 탑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카카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00원(1.91%) 오른 6민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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