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전문상담센터·AI 모니터링 등 다층적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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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투자증권 여의도 사옥 [신한투자증권 제공]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고객이 과도한 신용거래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예방 중심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은 안정적인 수준의 신용한도를 유지하면서도 고객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고객이 위험을 충분히 인식하고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리 장치를 운영 중이다.
영업점 단위에서는 무리한 신용거래 권유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됐다. 신용잔고가 일정 수준 이상 늘면 지점장과 프라이빗뱅커(PB)가 거래의 적정성을 함께 점검한다. 특정 종목의 신용대출 잔고가 과도할 경우 자동 위험 알림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개발 중이다. 고령투자자를 위한 전담 상담 인력도 배치해 연령과 상황에 맞는 맞춤형 투자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대면 고객을 위한 ‘신용대출상담센터’도 운영 중이다. 전문 상담 인력이 고객의 재무상황과 신용 수준을 고려해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 이력 기반의 사후관리와 리스크 모니터링을 강화해 디지털 채널에서도 표준화된 전문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내부 심사 및 모니터링 체계도 강화됐다. 감리·리서치·컴플라이언스·심사·리스크관리 등 관련 부서가 참여하는 4단계 심사 절차를 거쳐 신용융자 및 주식담보대출 가능 종목을 선정한다. 종목별로 신용한도를 차등 적용해 위험을 세밀히 관리한다. 자체 모니터링 시스템은 20여 년간의 불공정거래 사례 데이터를 기반으로 위험 등급을 매일 조정하고 이상 거래가 감지될 경우 즉시 신용거래를 제한한다.
신한투자증권은 불공정거래가 정교해지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신용리스크 분석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위험이 커진 종목은 고객에게 미리 안내하는 ‘신용공여 지킴’ 서비스는 이달 중 출시될 예정이다.
정용욱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총괄사장은 “투자자 보호와 시장 질서 유지는 금융투자회사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내부 시스템, 영업점 관리, AI 기반 모니터링 등 다층적인 보호장치를 지속 강화해 고객 자산이 불의의 손실을 입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명하고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