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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강국’ 독일에서 무알코올 맥주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뮌헨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에서도 마찬가지다.
올해 축제 현장에는 ‘알코올 없이 즐기는 축제’라는 콘셉트로 ‘무알코올 공간’이 마련됐다. 파울라너, 하커프쇼어, 슈파텐 등 주요 대형 양조장들도 무알코올 맥주를 선보였다.
옥토버페스트는 ‘2024년 트렌드 보고서’에서 “무알코올 맥주가 젊은 세대와 해외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트렌드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독일의 무알코올 맥주 시장은 매년 7% 이상 성장했다.
옥토버페스트의 음식 문화도 달라졌다. 비건(vegan·완전 채식) 푸드와 글로벌 퓨전 메뉴가 인기다. 올해는 비건 소시지·프레첼, 두부로 만든 슈니첼(고기 튀김) 등 다양한 식물성 메뉴가 등장했다. 행사를 찾은 인도 관광객도 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옥토버페스트는 기존 맥주·소시지 축제에 머물지 않고, 건강·비건·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하는 공간으로 변화 중”이라며 “무알코올 맥주와 곁들이기 좋은 ‘저열량 비건 스낵’도 뜨고 있다”고 전했다. 육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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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김홍승 aT 프랑크푸르트지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