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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K-방산 세일즈 나선다…방산주 상승 랠리 [투자3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LIG넥스원 4%대 상승
강훈식 비서실장 이번주 UAE 방문, 방산 협력 방안 논의

[챗GPT를 이용해 제작한 이미지]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소식에 방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장 대비 4.55% 오른 96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항공우주는 4.33% 오른 10만1200원, 현대로템은 4.68% 상승한 2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IG넥스원도 4.11% 올랐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강훈식 실장이 방산 협력 분야를 위해 UAE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현지 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무기 구매를 비롯한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UAE는 앞서 한국과 약 4조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천궁-2’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강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한 ‘전략경제협력 특사’다. 폴란드·루마니아·노르웨이 등을 방문해 대통령 친서를 전달하고 방산 분야 협력을 논의해 왔다.

방산주 강세는 3분기 실적 호조세와도 맞물린다. 현대로템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1조6196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02.1% 오른 2777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분기 매출 6조4865억원, 영업이익 856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 대비 80%, 147% 오른 수준이다. 방산 부문 매출은 2조6554억원, 영업이익 5441억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방산부문의 매출과 영업익이 시장 기대치를 각각 9%씩 웃돌았다고 평가했다.

정동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해 “수출 모멘텀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강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현지 거점을 넓혀가고 있어 글로벌 방산 탑티어 기업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한국항공우주는 3분기 매출 7021억원, 영업이익 60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7% 하회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가 국내 소형무장헬기(LAH) 납품 일정이 일부 지연됐고 폴란드 FA-50PL 완제기 수출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도 예상보다 더뎠다”며 실적 부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는 KF-21 양산기 인도 시작과 LAH 인도량 증가, 진행 중인 수출 프로젝트로부터의 매출 인식 확대가 예정돼 있어 성장 스토리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