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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어청도 근해서 中어선 1척 전복…선원 9명 실종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이 10일 오전 전북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해상에서 전복된 중국어선의 실종 선원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제공]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전북자치도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50㎞ 해상에서 10일 오전 중국 어선 A호(유망, 99t급, 승선원 11명)가 전복돼 9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사고 선박이 침몰한 것으로 추정하며 광범위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서 선체 및 실종자는 발견하지 못했지만, 엷은 유막과 부유물, 어획물 상자, 옷 등 침몰 선박 흔적을 확인했다.

사고 해역에는 해경 경비함 4척, 해군 1척, 어업지도선 1척 등 총 6척과 항공기 5대가 투입돼 수색 중이다. 중국 해경 경비함 2척과 민간 중국어선 13척도 합류해 한·중 공동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해경으로부터 전달받은 정보에 따르면, 승선원들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승선원 11명 중 2명은 사고 직후 인근 화물선에 의해 구조됐으나, 나머지 9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구조를 위해 가능한 모든 가용 세력을 투입해 입체적인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며 “해상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