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출제·채점본부에 9910명 투입
수능 당일 교통관리에 1만여명 배치
“학교 폭발물 협박 대비 태세도 만전”
수능 당일 교통관리에 1만여명 배치
“학교 폭발물 협박 대비 태세도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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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지난해 10월 14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답안지에 이름을 적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3일)을 코앞에 두고 경찰이 폭탄 협박글에 전면 대응한다. 수험생들의 원활한 고사장 입실을 돕기 위해 도로에서 1만여명의 경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1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경찰은 수능 당일 시험 주관부처인 교육부와 협의해 출제 및 채점본부 등에 9910명의 경력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능일 교통 관리를 위해 교통경찰 1만475명도 투입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수능 고사장 등을 대상으로 한 폭발물 설치 협박이 잇따르는 데 대해선 “관련해서 관계기관과 여러 차례 협의하고 예방 및 대비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방범죄 우려와 효과적 대응 등을 고려해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수능을 앞두고 최근 학교를 대상으로 한 폭발물 협박 사례가 늘고 있다. 이날 오전 8시13분께만 해도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선 사제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가 접수된 학교는 수능 고사장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으나 경찰은 곧바로 특공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폭발물 설치 유무 등을 확인하고 있다.
허위 폭파 협박은 올해 8월을 기점으로 크게 증가했는데 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단 내용도 많았다. 지난 8월 서울 고등학교 7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팩스가 접수돼 일부 학교에서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대피시킨 일이 대표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