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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다시 시총 5조 달러 가나…5%대 불기둥 [투자360]

씨티그룹, 엔비디아 목표주가 210→220달러로 높여

젠슨 황(오른쪽) 엔비디아 CEO가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팀 회트게스 도이체텔레콤 CEO와 함께 AI 산업단지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종료 기대로 엔비디아 주가가 6% 가까이 치솟았다.

11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5.79% 급등한 199.05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4조8460억달러로 5조 달러 재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날 셧다운 종료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그동안 인공지능(AI) 버블론으로 인해 하락했던 기술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29일 시총 5조달러를 돌파하며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지만 이달 들어 조정을 치르며 4%대 하락했다.

글로벌 투자 은행도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 조정했다. 시티그룹은 엔비디아의 목표주가를 210달러에서 다시 22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씨티그룹이 10일(현지시간)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엔비디아가 오는 19일 분기 실적 발표에서 탄탄한 실적과 더불어 장밋빛 전망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 속에 목표주가를 높였다.

아티프 말릭 씨티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19일 장 마감 뒤 발표할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웃돌고, 이번 4분기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할 것”으로 기대했다.

말릭은 엔비디아가 568억달러 매출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기존 전망치보다 11% 높은 수준이다.

그는 엔비디아가 최신 인공지능(AI) 반도체인 블랙웰 출하가 600만대에 이르렀다고 발표하는 등 예상보다 강력한 AI 투자가 확인됨에 따라 예상을 상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말릭은 아울러 2028년 데이터센터의 반도체 시장 규모를 기존 전망치 5630억달러보다 16% 높은 654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경쟁사인 브로드컴, AMD에 비해 밸류에이션에서도 더 낫다는 평가를 내렸다.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배율(PER)은 현재 28배로 브로드컴(38배), AMD(37배)보다 저평가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