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수능일 코스피 상승 6번·하락 4번
옵션만기일 겹침이 변동성 요인…올해도 일정 일치
옵션만기일 겹침이 변동성 요인…올해도 일정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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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연합]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수능일엔 코스피가 떨어진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 수능일 코스피 등락을 분석한 결과 하락한 해보다 오른 해가 더 많았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0년(2015~2024년) 동안 수능일 코스피는 오름세를 보인 해가 6번, 하락한 해가 4번이었다.
상승한 해는 ▷2016년(0.05%) ▷2018년(0.97%) ▷2019년(0.79%) ▷2020년(0.76%) ▷2023년(0.06%) ▷2024년(0.07%)이었다.
하락한 해는 ▷2015년(-0.20%) ▷2017년(-0.13%) ▷2021년(-0.51%) ▷2022년(-1.39%)이었다.
2006년~2015년에는 2010년(1.62%)을 제외하면 매년 수능일에 지수가 하락했다. 2022년 수능일에는 미국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코스피가 1.39% 떨어졌다.
수능일의 주가 변동은 옵션만기일과의 일정 겹침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옵션만기일은 선물과 현물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한 프로그램 매매가 청산되는 날이다. 통상 장 막판 급등락이 잦다.
매월 두 번째 목요일로 정해져 있어 해에 따라 수능일(11월 셋째 주 목요일)과 일치하는 경우가 생긴다. 올해도 수능일(11월 13일)과 옵션만기일이 겹친다.
한국거래소는 수능일인 13일 정규시장 개장 시간을 1시간 늦춘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은 오전 10시에, 파생상품시장은 오전 9시 45분에 문을 연다. 마감 시간도 각각 1시간씩 늦춰진다.
일부 파생상품과 일반상품시장은 개장만 1시간 연기하거나 정상 운영된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이날 프리마켓을 열지 않지 않는다. 메인마켓 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오후 3시 20분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 20분으로 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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