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 때 64만6000원…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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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11일 SK하이닉스가 6%대 급등하며 처음으로 ‘64만닉스(SK하이닉스 주가 64만원대)’를 찍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한 때 64만6000원까지 올라가며 신고가를 다시 썼다. SK하이닉스는 이날 62만2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폭을 키워 기존 전고점(62만4000원)을 넘었다.
삼성전자 역시 5%대 상승하며 장중 한 때 10만6000원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 11시2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4.7% 오른 63만5000원, 삼성전자는 4.5% 오른 10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6% 가까이 급등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대형 반도체주 위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유입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 중심으로 지수가 견조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중단) 종료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그간 ‘AI 버블’ 우려가 제기됐던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했다.
특히, 미국 대형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27%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02% 급등한 7156.95포인트로 마감하며 반도체 종목 강세가 두드러졌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높이고 나섰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67만원에서 91만원으로 상향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이 New IT 시대(정보기술→지능기술로 변화) 내 단순 커머디티 공급사가 아닌 AI 반도체 공동 설계자로서 평가절상되며, 통념적이고 관성적인 밸류에이션 한계에서 벗어나리라 예상한다”며 “SK하이닉스는 그 첫 단추로, 메모리 산업 내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인 마이크론 대비 만년 저평가 해소 도전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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