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7.5% 증가…관리채무비율은 적정 수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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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형준 부산시장이 11일 시청 9층 기자회견장에서 2026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이주현 기자 |
[헤럴드경제(부산)=이주현 기자] 부산시는 지난해 대비 7.5% 증가한 17조 9330억원 규모의 ‘2026년 본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시는 2026년도 경기 동향과 세수를 종합적으로 예측해 안정적인 재정운용 범위 내에서 예산을 편성했으며, 민선8기 비전 완성을 위한 필수 재원 마련을 위해 올해보다 재정을 확대하되 관리채무비율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내년 예산의 편성 방향은 민선8기 2대 도시목표인 ‘시민행복도시와 글로벌 허브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다함께 누리는 시민행복도시 ▷살고싶은 미래형 매력도시 ▷글로벌 물류·거점도시 ▷글로벌 금융·창업도시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등 6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다함께 누리는 시민행복도시’는 총 8조6031억원을 편성했다. 지난해 보다 6948억원 증가했다. 시는 기존 14억원에서 75억원을 증액해 돌봄사업 지원 대상을 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ESG센터 지원(9억원→10억원) ▷신중년 일자리 지원사업(10억원→20억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79억원→93억원)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164억원→221억원) ▷부산의료원 기능보강(신규 사업 300억원) ▷부산 어린이병원 건립(12억원→24억원) 등의 예산이 증액됐다. 외국국적 영유아 보육료 지원은 신규 사업으로 2억원이 반영됐다.
‘살고 싶은 미래형 매력도시’를 위해 1조4875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보다 1635억원이 증가했다. 15분 도시 조성에 1591억원이 투입되며, 동백패스와 K-패스 등 시민 교통비 부담 완화에 450억원(225억원 증가)의 예산이 편성됐다. 또 ▷동천본류 비점오염 저감사업(27억원→80억원) ▷달맞이공원 조성 공사(20억원→50억원) 등도 증액됐다.
‘글로벌 물류·거점도시’에는 4407억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지난해 보다 997억원이 증가했다. ▷부산남항 서방파제 재해취약지구 설명(47억원→130억원)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100억원→420억원) ▷사상공업지역 재생사업(60억원→100억원) ▷중앙대로 확장공사(614억원→730억원) 등에 예산이 투입된다. 신규사업으로 ▷가덕도신공항 항공물류 마스터플랜 수립(2억원) ▷국제수로기구 인프라센터 조성(67억원) ▷해수부 부산 이전 관사 지원사업(311억원) 등이 편성됐다.
‘글로벌 금융·창업도시’에는 지난해 보다 544억원이 증액된 3427억원이 투입된다. ▷에코델타 첨단지식산업센터 건립(67억원→79억원) ▷부산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70억원)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구축(1680억원→1920억원) 등이 배정됐다.
‘글로벌 디지털·신산업도시’에는 5025억원이 배정됐다. 지난해 보다 960억원이 증가했다. ▷소상공인특별자금 이차보전금(208→236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3억원→76억원) ▷국내복귀 투자유치기업 보조금(264억원→347억원) ▷부산형 앵커기업 육성 지원사업(19억원→28억원) ▷부산 기계부품산업 수출 활성화 지원(신규사업 4억원) 등이 반영됐다.
‘글로벌 문화·관광도시’에는 지난해보다 1239억원이 증액된 5879억원이 편성됐다. 신규사업으로 ▷세계적 미술관 건립(43억원)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8억원) ▷사직야구장 재건축(91억원) ▷해상관광택시 기반시설 조성(14억원) 등의 예산이 반영됐다. 한국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20억원→73억원), 벡스코 제3전시장 건립(80억원→240억원) 등은 증액됐다.
박형준 시장은 “2026년 예산안은 민선8기 동안 추진해 온 시정의 변화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들을 충실히 담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예산안을 바탕으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퍼즐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