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尹 혐의 취합 중...이번 주중 소환 통보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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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가운데)이 11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 마련된 김건희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김건희 여사에 관한 의혹들을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해군 선상 파티’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도 피의자로 인지된 상태라고 밝혔다.
특검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가 해군 함정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 관련 “김 여사도 대통령경호법 위반 사건에 피의자로 인지되어 있다”고 밝혔다.
해군 선상 파티 의혹은 지난 2023년 8월 윤 전 대통령 부부가 경남 진해와 거제에서 여름 휴가를 보내면서 항만 지휘정에 탑승해 파티를 벌였다는 내용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월 이 의혹을 첫 제기했다.
특검은 당시 대통령경호처 기획관리실장이었던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을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박상진 특별검사보는 11일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김 전 차장이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차장은 변호인 없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 조사를 받았던 양평군청 공무원이 숨진 채 발견돼 제기된 강압수사 의혹 관련, 독립된 감찰팀이 특검에 대해 진행 중인 감찰이 마무리 수순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 관계자는 “이번 주중 감찰 결과에 대한 윤곽이 잡힐 것 같다”고 전망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숨진 양평군 공무원의 유서 필적 감정 결과 본인 필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경찰 부검 결과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특검은 이번 주중 윤 전 대통령 측에 소환 통지를 보낼 계획이다. 특검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 통지서에 기재할 혐의를 취합하는 단계”라며 “윤 전 대통령 소환 시점은 오는 24일 예정된 김 여사 소환 이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