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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동서발전 울산발전본부 울산화력발전소 사고 나흘째이자 수색 중단 이튿날인 9일 발전소 내부에서 구조 당국 관계자들이 작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정부가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붕괴사고 현장에서 구조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장비를 투입하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오영민 중앙사고수습본부 대변인은 12일 오전 브리핑에서 “밀폐된 공간에서 구조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구조대원이 오염된 공기에 노출될 우려가 있어 특수 장비를 동원해 지원하기로 했다”며 “가족분들께서 요청하신 만큼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전날(11일) 4·6호기를 폭파해 전도시킨 뒤 구조물 진단과 통로 확보 작업을 마치고 오후 3시 40분부터 구조를 재개했다. 오늘 오전 회의에서는 심리·의료 지원뿐 아니라 특수검진이 가능한 의료 장비와 구조장비를 함께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울산시와 함께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심리상담과 행정지원 등 현장 편의 제공에도 나선다. 오 대변인은 “필요한 부분은 관계기관이 협력해 전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자세한 구조 상황은 소방당국이 추가로 설명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로 지금까지 노동자 2명이 숨졌으며, 중수본은 남은 실종자 수색과 함께 사고 원인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