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이 릴리 효과에 비만 시장 기대 확산
NH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 목표주가 56만원, 55만원 제시
“비만 신약, 위고비·마운자로 이후 상용화 기대”
NH투자증권·다올투자증권 목표주가 56만원, 55만원 제시
“비만 신약, 위고비·마운자로 이후 상용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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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본사 전경 [한미약품 제공] |
[헤럴드경제=문이림 기자] 증권가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하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한미약품은 전일 대비 6.72% 오른 48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8.48% 상승한 49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글로벌 제약사 일라이 릴리가 2.27% 상승하는 등 제약주 전반이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증권가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한 점도 주가를 밀어올렸다. 이날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2만원에서 56만원으로 상향했다. 다올투자증권과 DB증권도 각각 55만원, 51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비만 대장주 일리이 릴리가 역대 빅파마 최고 시가총액 재경신했다”며 “2026년에도 비만 구조적 성장 전망되며 (한미약품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이날 한미약품의 영업가치를 기존 4조7000억원에서 5조원으로 상향했다. 글로벌 비만 치료제 임상 단계의 진척 상황을 고려해 신약가치도 2조1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조정했다.
증권가에서는 한미약품이 글로벌 비만 치료제 시장의 성장 흐름 속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의 진척과 함께 밸류ㅇ에이션 재평가가 이뤄진 셈이다.
이명선 DB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이) 국내외 비만과 대사이사 관련 이상 간염(MASH)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상황에서 실체있는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며 “최근 발표한 성공적인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3상 결과와 에피노페그듀타이드의 임상 2b상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설명했다.
이지수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국산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품목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으며 이르면 2026년 3분기 출시해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임상 3상 탑라인 결과에서 우수한 체중 감소와 안정성이 확인돼 위고비, 마운자로 이후 국내 최초 상용화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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