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2025 직업진로지도 성과공유 세미나
AI·심리결합형 상담 ‘호평’
“AI 시대에도 사람의 마음은 사람이 위로한다”
AI·심리결합형 상담 ‘호평’
“AI 시대에도 사람의 마음은 사람이 위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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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2025 부산청년 글로벌 취업박람회에서 청년 구직자들이 채용 기업안내판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면접장에서 들은 질문이 모의면접 때와 똑같았어요. 덕분에 긴장감이 확 줄었죠.”
퇴사 후 자신감이 바닥이었던 ㄱ씨(29)는 우연히 인천고용복지+센터의 집단상담 프로그램 ‘성취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강점 찾기’, ‘취업 걸림돌 다루기’ 같은 심리회복 과정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첨삭, 모의면접까지 이어진 프로그램 덕에 그는 자신감을 되찾았고, 결국 영상편집 직종에 재취업했다.
고용노동부는 12일 ‘2025 직업진로지도 성과공유 세미나’를 열고, 올해 전국 고용센터에서 진행된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고용센터 상담사 등 180명이 참석해 ‘개인 부문’ 9점, ‘팀 부문’ 6점 등 총 15건의 성과 사례를 공유했다.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구직자의 특성(청년·중장년·업종 등)에 따라 심리적 지지와 취업 컨설팅을 병행하는 맞춤형 지원 제도다. 단순히 구직 기술을 가르치는 수준을 넘어, 불안감과 자존감 회복을 통해 ‘다시 도전할 힘’을 키워주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최근에는 AI 기반의 자기분석·직무 매칭·면접 코칭 등도 병행돼 ‘심리상담+기술지원’의 복합형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고 있다.
임영미 고용정책실장은 “AI 시대라고 해도, 구직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회복을 돕는 일은 여전히 사람이 해야 하는 영역”이라며 “취업을 혼자 고민하지 말고,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해 함께 해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