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상암월드컵공원 일대 5㎞
![]() |
| 서울 영등포구 양화한강공원을 찾은 시민이 달리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기록 경쟁이 아닌 나만의 속도로 ‘쉬엄쉬엄’ 느리게 달려도 좋은 러닝 축제가 열린다. 초보 러너·운동 입문자 등 누구나 여유로운 페이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일반 러닝대회보다 짧은 5㎞ 코스로 구성된다.
서울시는 11월 16일 오전 9시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2025 서울 쉬엄쉬엄 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평화광장을 출발해 하늘공원~별자리광장~메트로폴리스길~구름다리~메타세쿼이아길을 지나 출발점에 되돌아오는 공원 내 순환 코스다. 시는 별도의 도로 통제 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찾아가는 체력인증센터’와 ‘국민체력100’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간단한 체력 측정으로 자신의 건강 수준을 확인하고 체력인증서를 발급받으면 ‘손목닥터9988’ 앱에서 1000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2025 서울 쉬엄쉬엄 런’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 이틀 만에 1000명 참가자 모집이 조기 마감됐다. 하지만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시민도 행사 당일 현장에서 체력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서울 구석구석 라이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 |
|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러닝 번개 ‘한강런’에 참가한 시민들과 반포한강공원을 달리고 있다. [서울시 제공] |
러닝 참가자에게는 ‘쉬엄쉬엄’ 콘셉트를 재미있게 표현한 거북이 헤어밴드, 방한용품(핫팩 등) 등 기념품이 제공되며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간식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시는 ‘2025 서울 쉬엄쉬엄 런’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며,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신만의 운동 방식으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 쉬엄쉬엄 런은 최근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랜드를 반영해 운동을 의무가 아니라 느긋하게 즐겨보는 경험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