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재생 페트병 도입
연간 2200여톤 플라스틱 감축
탄소 배출도 2900톤 저감 기대
연간 2200여톤 플라스틱 감축
탄소 배출도 2900톤 저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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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가 대한민국 최초로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사용한 칠성사이다 500㎖ 페트병(사진)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환경부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본격 시행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제품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200톤의 플라스틱과 약 29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SG 경영과 맞닿은 전략이다. 라벨과 용기 디자인도 일부 변경했다. 제품 라벨에는 재생 원료 100% 적용을 표현하기 위해 ‘100% RECYCLED BOTTLE(기업자가마크)’을 표기했다. 기존 페트병 하단의 둥근 모양에서 양각으로 무늬를 넣은 각진 타입의 진취적인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광고에도 지구를 배려하는 방향성을 담았다. 맨 처음 날아오르는 리드 버드(Lead bird)에 이어 철새들이 함께 날아가는 ‘철새편’과 물속으로 처음 뛰어든 펭귄에 뒤따라 다 같이 뛰어드는 펭귄 무리의 모습을 담은 ‘펭귄편’으로 ‘최초가 모두를 바꾼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칠성사이다는 1950년 5월 9일 탄생했다. ‘칠성’이라는 이름은 창업주 7명의 성씨가 다르다는 데 착안했다. 일곱개 성씨인 칠성(七姓)으로 작명하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제품명에 별을 뜻하는 칠성(七星)을 넣게 됐다.
디자인도 인정받았다. 9월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미국 ‘IDEA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브랜딩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칠성사이다가 1950년 출시 이후 75년 동안 정체성을 지키면서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된 디자인이 세계적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글로벌 진출도 순항 중이다. 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걸푸드 2025’ 식품박람회에선 각국 바이어와 18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5월에는 태국에서 열린 식품박람회 ‘타이펙스 2025’에서 25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도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는 대표 탄산음료 브랜드로 선택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승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