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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엔비디아와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고도화

LS일렉 설루션에 ‘옴니버스’ 적용
메타버스서 공장 이상 여부 체크
MS 등과 협력, 스마트공장 강화

LS일렉트릭이 엔비디아와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메타버스에 준하는 디지털 공간에서 공장 이상 여부를 체크하는 설루션 관련 기술검증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다.

인건비 상승으로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은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고도화에 나설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최근 엔비디아와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관련 기술검증(PoC)을 진행하고 있다. PoC 절차를 거치고 있는 기술은 LS일렉트릭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에 엔비디아의 ‘옴니버스’를 적용하는 것이다.

옴니버스는 엔비디아의 산업용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트윈 플랫폼이다. LS일렉트릭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에 옴니버스가 적용될 시 메타버스 수준의 디지털 공간에서 공장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LS일렉트릭과 엔비디아는 PoC가 마무리될 시 협업 기술의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과 손을 잡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대표적이다. 양사는 2023년 AI 기반의 지능형·자율형 공장 설루션 개발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MS의 글로벌 파트너 회사인 사이트머신과는 AI 기반 지능형·제조 에너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LS일렉트릭은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고도화를 통해 수주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최근 임금 등 고정비 상승으로 주요 제조업 기업들은 스마트팩토리에 관심을 갖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LS일렉트릭은 관련 설루션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SMI가 대표적이다. SMI는 생산 관련 지표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설루션이다. 제조 현장 대부분을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MES, 물류 전 과정을 디지털로 관리해 재고 측정 정확성을 높이는 WMS 등도 LS일렉트릭의 대표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이다.

LS일렉트릭의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역량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입증됐다.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이 적용된 LS일렉트릭 청주 공장은 2021년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 연차회의에서 ‘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등대공장은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을 활용해 제조업의 새로운 성과 모델을 만들어 내는 공장에게 부여된다. 국내 공장이 선정된 것은 2019년 포스코 이후 2번째이다.

LS일렉트릭은 차별화한 스마트팩토리 설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LS일렉트릭이 주목하고 있는 국가는 베트남이다.

베트남 자동화 시장은 2023년 약 4조원에서 2028년 6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S일렉트릭은 베트남 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지난해 베트남 도시 종합 개발 기업인 베카멕스와 현지 산업단지 입주 기업의 스마트팩토리 설루션 사업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