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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서열2위 “시진핑 예리한 통찰…군사경쟁 고지 선점해야”

인민일보 기고문서 “비대칭 견제·균형 견지…전략 영역 독보적 우위 만들어야”
중국군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군 지도력을 강조했다. 장 부주석은 시 주석의 최측근으로 꼽힌다.[AP]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중국군 서열 2위인 장유샤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시진핑 주석의 군 지도력을 강조하면서 중국이 국제적 군사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부주석은 12일 15차 5개년계획 국방·군대 현대화 부문 방침과 관련해 인민일보에 낸 기고문에서 “새로운 과학·기술 혁명과 군사 혁명이 가속 발전하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시 주석은 발전의 대세를 예리하게 통찰, 우리가 선수를 둬 조류와 시대를 따라갈 뿐만 아니라 시대의 선두를 달려야 한다고 요구했다”며 “국제 군사 경쟁에 주안점을 두고 전략적 고지를 선점해야 한다”고 썼다.

이어 그는 “앞날을 내다보는 배치에 중점을 두고, 비대칭 견제·균형을 견지해야 한다”며 “신흥 영역에 초점을 맞추면서 새로운 경쟁 트랙을 열고, 전략적으로 반드시 쟁취해야 할 영역에서 독보적 우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틀어쥐고 자주적 혁신과 원천 혁신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핵심 기술의 ‘목 조르기’ 문제를 잘 해결해야 한다”고 이어갔다.

그는 또 “정치적 영도 강화로 충성을 다지고, 시진핑 신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진실로 배워 적폐를 전면 숙청해야 한다”며 “‘두 얼굴을 가진 사람’과 가짜 충성을 단호히 방지하고, 핵심 수호와 당 지휘 복종을 장병 머릿속과 우리 군 현대화 건설의 모든 실천 속에 확실히 뿌리내리게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반부패 투쟁을 단호하게 끝까지 추진하고 장병 주변의 부정적 기풍을 혹독하게 단속해 정치 생태계를 지속 정화해야 한다”며 군부 반부패 운동 강도를 더 높이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중국은 지난해부터 당과 군 전역에서 반부패 운동으로 고위층 숙청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군에서는 중국군 공식 서열 3위였던 허웨이둥 중앙군사위 부주석 등 군부 고위직 9명이 부패 연루 문제로 숙청된 바 있다. 장 부주석은 시 주석의 최측근으로 분류된다. 그 덕에 중국 최고 지도부의 승진 연령 불문율인 ‘7상8하’(七上八下·67세는 유임하고 68세는 은퇴한다)를 훌쩍 넘긴 나이임에도, 군에서 시 주석에 이은 서열 2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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