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코스피 순매수액 9127억원
반도체 차익실현 속 자동차·금융·바이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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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12일 코스피·코스닥 양대 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4포인트(1.07%) 오른 4150.3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22.24포인트(2.52%) 상승한 906.51로 거래를 마치며 900선을 회복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81억원, 개인은 4466억원 순매도했으나 기관은 9127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617억원을 순매도하고, 외국인(2441억원)과 기관(1234억원)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2018억원), 삼성전자(1981억원) 등 대형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밖에도 셀트리온(675억원), KB금융(464억원), POSCO홀딩스(334억원) 등 업종 대표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반면 현대로템(413억원), 한국전력(326억원), 효성중공업(253억원) 등은 기관의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외국인은 셀트리온(1799억원), 유한양행(581억원), POSCO홀딩스(457억원) 등 제약·소재 중심으로 매수세를 확대했다. 기아(441억원), 현대차(424억원) 등 자동차주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SK하이닉스(4545억원), 삼성전자(4451억원) 등 반도체 대표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매도세가 나타났다. 이밖에 한국전력(633억원), 두산(443억원), 카카오(349억원) 등도 순매도 상위에 포함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알테오젠(612억원), 리가켐바이오(466억원), 올릭스(249억원) 등 바이오주를 집중 매수했다. 펩트론(248억원), 디앤디파마텍(180억원), 오스코텍(162억원) 등도 상위권에 오르며 제약·바이오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확산됐다. 이와 달리 로보티즈(150원), 심텍(89억원) 등은 기관의 순매도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로는 ▷생물공학(+9.39%)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6.19%) ▷비철금속(+5.53%) 등이 급등했다. 이외에도 ▷생명보험(+4.90%) ▷증권(+4.67%) ▷건강관리기술(+4.66%) ▷판매업체(+4.25%) ▷철강(+4.09%) 등이 4%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고르게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0.39% 내린 10만3100원, SK하이닉스는 0.32% 하락한 61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대형주가 약보합권에서 마감했지만, 자동차·금융·바이오 업종 강세가 이를 상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0.53% 오른 47만5500원, 현대차는 2.42% 상승한 27만5500원, 기아는 2.24% 오른 11만8600원으로 마감했다. 금융주 가운데 KB금융은 3.06% 오른 13만4700원, 신한지주는 4.36% 상승한 8만1400원, 삼성생명은 4.77% 급등한 16만7000원을 기록했다.
제약·바이오 대표주 셀트리온은 5.84% 급등한 18만2900원에 마감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를 이끌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7%), 삼성물산(1.33%), HD현대중공업(0.37%), 두산에너빌리티(0.26%) 등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기술주 조정에도 반도체 제외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며 “특히 정부의 장기투자 세제혜택 논의와 증권주 실적 개선이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465.7원에 마감했다.
오는 13일은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인해 주식시장 정규 거래시간이 1시간 늦춰져 10시에 개장에 4시30분에 폐장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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