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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월드투어 ‘로리 매킬로이 어워드’ 신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 [사진=마스터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DP월드투어가 올해 역사적인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로리 매킬로이 어워드(Rory McIlroy Award)’를 신설한다.

DP월드투어는 12일 “로리 매킬로이가 지난 4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며 유럽 선수 최초로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한 위대한 성과를 영구히 기념하고자 매킬로이 어워드를 제정했다.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우승으로 진 사라센,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러스, 타이거 우즈에 이어 남자 골프 역사상 6번째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로 기록됐다.

‘매킬로이 어워드’는 한 시즌 동안 4대 메이저 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DP월드투어 선수에게 수여되는데 수상자는 4대 메이저 대회에서 획득한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합산 결과로 결정된다. 첫 번째 수상자는 내년 메이저 대회가 모두 끝난 후 발표될 예정이다.

DP월드투어의 CEO인 가이 키닝스는 “매킬로이의 역사적인 업적을 기념하고, 그의 유산이 미래 세대 멤버들에게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상 제정의 의미를 설명했다.

매킬로이는 자신의 이름을 딴 상이 제정된 것에 대해 “미래 세대 선수들에게 수여될 상에 내 이름이 붙는다는 것은 엄청난 영광이자 매우 겸손해지는 일”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DP 월드투어는 내가 경력을 시작한 곳이며, 메이저 대회는 우리 스포츠의 정점”이라고 강조하며 “내 성공이 다른 DP월드투어 멤버들에게도 영감을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매킬로이는 상의 영예를 높이기 위해 본인은 수상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이 상은 DP월드투어에서 활약하며 매킬로이의 발자취를 따르려는 후배 선수들에게 최고의 영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DP월드투어는‘올해의 선수(세베 바예스테로스 어워드)’,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 1위(해리 바든 트로피)’, ‘올해의 신인(헨리 코튼 어워드)’ 등의 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로리 매킬로이 어워드’는 이 전통을 잇는 다섯 번째 선수 이름이 붙은 상이 된다.

한편 매킬로이는 이번 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막하는 DP월드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해리 바든 트로피(Race to Dubai 1위)’ 역대 최다 수상 기록(8회, 콜린 몽고메리)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