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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더 아니카 드리븐을 통해 5주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넬리 코다. [사진=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5주 만에 필드로 복귀하는 넬리 코다(미국)가 부상 방지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독특한 훈련도구가 있어 화제다.
이번 주 더 아니카 드리븐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르는 코다는 ‘아이언 넥(Iron Neck)’이라는 보조기구를 사용하고 있다. 반복적인 고속 스윙으로 인해 목과 척추에 부담이 큰 골프 선수들에게 목 근육 강화는 부상 방지의 핵심이다. 코다는 이 장비를 사용해 목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아이언 넥’은 목 근육을 360도 전 방향에서 저항 운동을 통해 단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문적인 훈련 장비로 미식축구 선수나 F1 레이서 등 높은 충격과 빠른 움직임이 많은 스포츠 선수들 사이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 장비는 헬멧처럼 머리에 착용한 후, 탄성 밴드나 케이블에 연결하여 사용한다. 사용자는 이 저항을 이겨내며 목을 움직이거나 특정 자세를 유지함으로써 목 주변의 깊은 근육들을 효과적으로 강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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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언 넥을 이용해 목 근육을 강화중인 사용자. [사진=아이언 넥] |
아이언 넥은 골프 스윙처럼 머리가 빠르게 움직이는 동작에서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고, 반복적인 회전 운동으로 인한 부상 위험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 특히 목 부위의 안정성을 높여 일관된 스윙 자세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골프 스윙은 몸 전체를 회전시키는 강력한 동작이며, 이때 머리와 목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다. 빠른 헤드 스피드를 내기 위해 몸을 회전할 때 목에는 비틀림과 충격이 가해지게 된다. 그런데 목 근육이 약하면 경추 주변의 인대나 디스크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코다가 아이언 넥을 사용하는 것은 목 부상 전력이 있는데다 직업병적인 부상을 사전에 예방하려는 적극적인 관리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코다는 지난해 6승을 거둔 후 목 부상을 당해 아시안 스윙에 불참한 바 있다.
올시즌 무관에 그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노 티티쿤(태국)에게 내준 코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칸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더 아니카 드리븐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코다는 대회 첫날 야마시타 미유(일본), 그레이스 김(호주)과 동반 라운드를 펼친다.


